(엠바고 없음) 급격히 발달 중인 엘니뇨, 중간 점검 전문가 의견 26-095 NOAA,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엘니뇨 확률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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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 13일(현지시간), 미국해양대기청(NOAA) 기후예측센터가 엘니뇨 진행 현황을 업데이트 발표했습니다.
- 이에 따르면, 동부 적도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편차가 2도를 초과했습니다. 니뇨(Niño)-3.4의 니뇨지수는 +1.4도였습니다.
- 또한, 적도 해수면 온도 지수는 7월 줄곧 상승했으며, 해수면 아래 온도 편차는 심층부에서 10도에 달했습니다.
- 10~12월 3개월 사이에, 1950년 이후 발생한 역대 엘니뇨 가운데 가장 강력한 엘니뇨(3개월 RONI +2.5 이상)가 발생할 확률이 69%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매우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은 90% 이상이었습니다.
- 참여 전문가
- 국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오재호 나노웨더 대표・부경대 명예교수
- 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기후환경융합연구원장
- (참고) 엘니뇨 관련 지난 SMCK 전문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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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ㅇ(전문가)는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ㅁㅁㅁ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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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2026.8.15.
이번 엘니뇨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강한 엘니뇨로 발달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주목됩니다. 특히 현재는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이 매우 두드러지는 전형적인 동태평양형 엘니뇨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해수면 아래에 축적된 막대한 열입니다. 동태평양 수온약층 부근에서는 평년보다 최대 약 10℃ 높은 수온 편차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동태평양에서 대류와 강수가 증가하고 인도네시아 부근에서는 대류가 억제되는 등 대기 역시 엘니뇨에 본격적으로 반응하면서 해양과 대기의 결합이 상당히 강해진 상태입니다. 앞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번 엘니뇨가 관측 이래 가장 강력했던 1997/98년 엘니뇨에 버금가거나 이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발달할 것인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특히 9월 강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엘니뇨가 발달하는 해의 9월에는 동태평양 Niño-3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높을수록 한반도 강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올해처럼 동태평양의 수온 상승이 매우 강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강수 감소 신호가 나타날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현재 남부지방의 가뭄 상황과 맞물려 더욱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최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강수 부족이 누적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기상가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엘니뇨 발달과 연관된 9월 강수 감소 경향이 실제로 나타날 경우, 남부지역의 가뭄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확보를 포함한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jskug@snu.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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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호 나노웨더 대표・부경대 명예교수
*2026.8.15.
이 NOAA 보고서의 핵심은 “엘니뇨 발생 확률 69%”가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엘니뇨가 1950년 이후 가장 강한 수준에 도달할 확률이 69%라는 것이다. 2026/27년 강력한 엘니뇨가 한반도 기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뚜렷하지 않지만,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호주·동남아 등 주요 곡물 생산 지역의 가뭄·고온·강수 이상을 유발해 옥수수·밀·대두·팜유·설탕 등의 생산과 국제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수 있다. 식량자급률, 특히 사료를 포함한 곡물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는 이러한 충격이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환율·운송비 증가를 거쳐 사료비, 축산물, 가공식품 물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주요 곡물의 선구매와 전략 비축을 확대하고 미국·남미·호주 등에 편중된 수입선의 다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수입국의 강수·토양수분·폭염·작황·재고·수출 규제·국제 가격을 실시간 감시하는 국가 차원의 ‘국가 기후–식량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공급 대상 국가의 기후 위험에 따른 주요 작물 생산지의 농업 기후를 정밀하게 감시하고, 작물별 작황 전망을 분석하여 선제적으로 수입 전략을 조정하는 능력이 앞으로 식량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이 될 것이다.
jjho2023@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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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기후환경융합연구원장
*2026.8.15.
엘니뇨가 강해지는 것은 지구온난화에 비춰보면 매우 자연스럽다고 여겨집니다. 지구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당연히 열대 태평양 온도도 높아지겠지요. 다만,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참고: 지난 전문가 의견 <WMO, "엘니뇨 가능성 증가" 공표...한국 영향은?(26.4.24.)>) 엘니뇨와 한반도 기후를 연결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옛날에는 없던 이들 사이의 연관성이 엘니뇨가 강해지니까 갑자기 나타났다면 과학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현상일 것입니다. 혹시라도 과학적으로 의미 있는 연관성이 보인다면, 그 원인을 살펴보고 싶습니다.
hoch@ewha.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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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엘니뇨 관련 지난 SMCK 전문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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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 소개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근거 기반의 과학 정보를 언론에 제공하는, 과학계와 미디어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독립 비영리 조직입니다.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제대로 된 전문가의 해설과 의견을 빠르고 다양하게 기자들에게 제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는 역할을 합니다.
2025년 7월 이사회를 구성하고(이사장 노정혜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센터장(이근영 전 한겨레 과학전문기자)을 선임했으며, 같은해 9월 개소식을 열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참고 기사:
SMCK 역할
SMCK는 세 분야 전문가인 과학자, 기관 커뮤니케이터(홍보팀), 기자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설립됐습니다.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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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K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근거에 기반해 사안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이것이 정책에까지 반영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해외 협력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는 2002년 영국에서 최초로 설립됐고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독일, 스페인, 대만, 아일랜드 등으로 확장됐습니다. 한국은 2025년 12월, 7번째 센터로 합류했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에 포함된 8개 조직은 엄격한 독립성과 신뢰성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협력을 통해 주요한 국제 과학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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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문의: 윤신영 미디어국장 yoonsy@smck.or.kr
비상 연락(당직 전화): 010-4440-5450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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