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 해제) 엉덩이 무거운 사람에게 경고...하지만 해석 주의해야 전문가 의견 26-079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 암 위험 증가와 관련 (PLOS Medicine)
2026.7.3. **엠바고 3일 03시 해제** 코멘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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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 하루 중 장시간 동안 끊임없이 앉아 있는 시간이 한 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암에 의한 사망 위험이 9%씩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기존에는 이 주제 연구에서 앉아 있는 '총 시간'만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장시간 연속적인' 좌식 생활 자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9만 1292명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 참가자들은 7일 동안 활동량 측정기를 착용했으며, 이후 평균 12년 이상 추적 관찰했습니다.
- 활동은 장시간 앉은 경우(최소 30분 앉아 있는 시간이 90% 이상), 간헐적으로 앉은 경우(30분 미만 또는, 10% 이상 활동 포함) 등으로 분류했습니다.
- 연구 결과,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은 암 사망 위험 증가, 전체 암 발생률 증가, 비만 관련 암(식도암, 간암, 신장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갑상선암 등) 및 제2형 당뇨병 관련 암 발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 반면, 간헐적으로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은 모든 결과에서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 하루 한 시간씩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대신 가벼운 신체 활동을 하면 암 사망 위험이 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구팀은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짧은 시간 동안 활동으로 끊어주면, 계속 앉아 있는 것보다 신진대사 반응이 개선될 수 있다”며 “현재 건강 지침은 중고강도 운동에 초점을 맞추지만, 가벼운 움직임도 무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참여 전문가
- 민혜숙 건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이상열 경희대 의대 내분비대사내과・디지털헬스센터 교수
- 스페인 SMC 수집 의견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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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여러분은 아래 주의사항을 참고해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엠바고는 3일 03시 해제됐습니다.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 되도록 원문을 그대로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SMCK를 꼭 인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인용 출처가 필요한 경우, 아래 형식을 따를 수 있습니다.
- "ㅇㅇㅇ(전문가)는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ㅁㅁㅁ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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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숙 건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2026.7.1.
암은 유전적 소인을 포함한 복합적 기전을 통해 발생하며, 발병 이후에도 병기(stage)와 치료 과정, 그리고 이를 감당하는 전신 상태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연구 결과의 해석에 대해서는 약간의 신중함이 필요할 것이다. 병기가 진행되었거나 치료 과정에서 건강 수준이 저하될수록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패턴이 유지될 수 있어 역인과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또한 체강(內腔)이나 장기에 발생하는 암은 그 자체로 신체 활동을 제약할 수 있으므로, 유방암 등 여타 부위의 암과 구분하여 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함의는 크다. 국내에서 그동안 육체노동(manual work)에 대해서는 건강 관리와 휴식권 보장이 논의되어 온 반면, 좌식 중심의 사무직 근로자의 건강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기존 연구는 중강도 이상 운동의 효과를 보여준 것이 많아, 그러한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실천 가능성이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사무직 등 좌식 근로자의 업무 환경을 재설계하는 근거가 될 뿐만 아니라, 노인 등 중강도 운동이 어려운 인구집단의 신체 활동 패턴에 대해서도 정책적 시사점을 지닌다.
hsmin2017@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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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경희대 의대 내분비대사내과・디지털헬스센터 교수
*2026.7.1.
이 연구는 좌식 행동을 '하루 총 좌식 시간'으로만 보던 기존 관점을 넘어, 같은 시간이라도 30분 이상 ‘끊김 없이 이어지는’ 좌식과 ‘자주 끊기는’ 좌식이 암 위험과 다르게 연관됨을 9만여 명, 중앙 추적 12.4년의 대규모 자료에서 보여주었다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가속도계 측정과 검증된 머신러닝 분류를 사용하고, 연령, 흡연, 음주, 식사, 사회경제적 요인과 동반질환을 보정하고, 추적 초기 2년을 제외한 민감도 분석에서도 결과가 유지된 점이 강점입니다.
다만 해석에 신중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연속 좌식 1시간당 암 사망 9% 증가'는 상대 위험이며, 이 코호트의 12년간 암 사망 절대 위험은 약 1.9%에 불과합니다. 상대적 수치는 다소 커 보여도 개인 단위의 절대 위험 증가폭은 크지 않아, 과대 해석의 소지가 있습니다. 또한 '간헐적 좌식이 시간당 위험을 19% 낮춘다'처럼 보호적 연관성이 위험 증가 연관성보다 훨씬 크게 나타나는 비대칭은, 자주 일어나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애초에 더 건강하다는 역인과 및 잔존 교란 요인의 영향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의 활동량 측정으로 오랜 기간의 습관을 대표하기 어렵고, 건강한 자원자 편향과 백인 위주 구성 역시 그 일반화를 제한하는 요소입니다.
그럼에도 '오래 앉아 있기를 자주 끊고 가벼운 활동으로 대체하라'는 메시지 자체는 위험이 낮고 실천 가능성이 높으며,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 내장 지방 축적 등 대사적 기전의 측면에서도 분명 유익함이 있습니다. 특히 현행 신체활동 지침이 중고강도 운동에 초점을 두는 데 비해, 측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저평가 되어 온 가벼운 활동과 '앉아 있는 패턴'의 중요성을 환기한 점은 정책적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국내 인구 기반 자료를 활용한 후속 검증과 인과관계 확립을 위한 중재 연구가 뒷받침되면 좋겠습니다.
rheesy@khu.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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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스페인 사이언스 미디어 센터(SMC Spain)에서 수집한 전문가 의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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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l Djouder, jefe del Grupo de Factores de Crecimiento, Nutrientes y Cáncer del Centro Nacional de Investigaciones Oncológicas (CNIO), dice:
“Se trata de un estudio de buena calidad metodológica dentro de lo que permite la epidemiología observacional: incluye una cohorte muy amplia (más de 91.000 participantes) con un seguimiento prolongado (mediana >12 años) y, sobre todo, utiliza medidas objetivas de actividad mediante acelerometría, lo que reduce el sesgo de recuerdo habitual en este campo. Además, aporta un elemento novedoso relevante: no solo analiza cuánto tiempo se pasa sentado, sino cómo se acumula (periodos prolongados frente a interrumpidos), mostrando asociaciones consistentes entre el sedentarismo continuado y un mayor riesgo de incidencia y mortalidad por cáncer, mientras que interrumpirlo, o sustituirlo incluso por actividad ligera, se asocia a menor riesgo. En este sentido, encaja bien con la evidencia previa y la amplía, reforzando la idea de que el comportamiento sedentario es un factor independiente de riesgo y que no basta con ‘compensarlo’ con ejercicio puntual.
No obstante, las limitaciones son importantes y deben subrayarse: es un estudio observacional sin mecanismos moleculares (no establece causalidad), con posible confusión residual y sesgo de voluntarios sanos del UK Biobank, y la actividad física se midió solo durante siete días, lo que puede no reflejar los hábitos a largo plazo. Además, no se conoce el contexto del sedentarismo (trabajo, ocio, etc.), lo que podría modificar el riesgo.
En cuanto a implicaciones, el trabajo matiza las corrientes actuales centradas en ejercicio vigoroso: confirma que este tiene un efecto protector potente, pero subraya que cambios más modestos y factibles, como levantarse o moverse más a menudo, también son relevantes. En términos clínicos, aún no hay evidencia suficiente para recomendar el ejercicio como ‘tratamiento’ específico de prevención del cáncer en sentido estricto, pero sí hay un cuerpo creciente de evidencia consistente para considerarlo un componente clave de la prevención poblacional, especialmente si se combina con la reducción del tiempo sedentario”.
No declara conflictos de interés.
María Carmen Gómez Cabrera, catedrática del Departamento de Fisiología de la Universitat de València, dice:
“Este estudio refuerza la evidencia observacional de que no solo importa cuánto ejercicio realizamos, sino también cuánto tiempo permanecemos sentados de forma ininterrumpida. Su principal aportación es desplazar el foco hacia patrones cotidianos de movimiento, mostrando que pequeñas interrupciones del sedentarismo podrían tener relevancia biológica. No obstante, conviene distinguir entre asociación y causalidad. Este trabajo es observacional y la actividad se midió únicamente durante siete días, por lo que no permite establecer relaciones causales.
En este contexto, resulta especialmente relevante que ensayos aleatorizados recientes, como el estudio CHALLENGE publicado en NEJM, sí hayan demostrado que programas estructurados de ejercicio tras el tratamiento del cáncer de colon mejoran supervivencia y reducen recurrencia. En conjunto, la evidencia actual sugiere que ejercicio y reducción del sedentarismo deben considerarse componentes complementarios dentro de la prevención y el abordaje oncológico”.
Declara no tener conflictos de inter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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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 소개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근거 기반의 과학 정보를 언론에 제공하는, 과학계와 미디어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독립 비영리 조직입니다.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제대로 된 전문가의 해설과 의견을 빠르고 다양하게 기자들에게 제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는 역할을 합니다.
2025년 7월 이사회를 구성하고(이사장 노정혜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센터장(이근영 전 한겨레 과학전문기자)을 선임했으며, 같은해 9월 개소식을 열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참고 기사:
SMCK 역할
SMCK는 세 분야 전문가인 과학자, 기관 커뮤니케이터(홍보팀), 기자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설립됐습니다.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 과학자, 연구자에게는 의견과 해설이 온전한 맥락과 함께 제공되는 안전한 발언 공간이 돼줍니다. 선의를 위해 한 논평이 기사화 과정에서 왜곡되거나 부정확하게 변질될 우려를 줄이는 완충 작용을 합니다.
- 기관 홍보 담당자에게는 기관의 성과를 기자들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정교하게 알리고, SMC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영향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합니다.
- 기자에게는 사안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치우침 없는 종합적인 정보를 빠르고 풍성하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사에서 과학과 기술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돕습니다.
SMCK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근거에 기반해 사안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이것이 정책에까지 반영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해외 협력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는 2002년 영국에서 최초로 설립됐고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독일, 스페인, 대만, 아일랜드 등으로 확장됐습니다. 한국은 2025년 12월, 7번째 센터로 합류했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에 포함된 8개 조직은 엄격한 독립성과 신뢰성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협력을 통해 주요한 국제 과학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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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문의: 윤신영 미디어국장 yoonsy@smck.or.kr
비상 연락(당직 전화): 010-444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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