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 해제 발송) 엘니뇨, 인위적 기후변화 영향 가능성 전문가 의견 26-103 기후변화로 엘니뇨 변동성 증폭...최근 40년 급격히 강화 (사이언스)
2026.8.28. **엠바고 28일 03시 해제**
|
|
|
-
-
갈라파고스 제도 산호에서 수집된 천 년 동안의 기록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엘니뇨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28일 '사이언스'에 발표됐습니다.
-
미국과 영국 연구팀은 갈라파고스 제도 5개 섬의 현대 및 화석 산호에서 얻은 고해상도 지구화학 측정값을 이용해 지난 1000년간의 해수면 온도를 재구성하고, 동태평양 적도 해역의 계절별 기록을 구축했습니다.
-
그 뒤, 12개 기후 모델을 사용해 산출한 산업화 이전 기후 시뮬레이션의 결과와 비교해, 관측된 변화가 자연적인 변동성으로 설명될 수 있는지 검증했습니다.
-
연구 결과, ENSO 변동성은 지구 온난화와 함께 급격히 증가했으며, 특히 1985년 이후 지난 40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구팀은 기후 모델 시뮬레이션에서 자연적인 요인(소빙하기 등)과 내부 변동성으로 발생하는 범위를 초과한다며, 현재의 기후 온난화 속에서 엘니뇨-남방진동(ENSO)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참여 전문가
- 국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예상욱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
|
|
기자 여러분은 아래 주의사항을 참고해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엠바고는 28일 03시 해제됐습니다.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 되도록 원문을 그대로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SMCK를 꼭 인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인용 출처가 필요한 경우, 아래 형식을 따를 수 있습니다.
- "ㅇㅇㅇ(전문가)는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ㅁㅁㅁ라고 말했다."
|
|
|
국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2026.8.27.
이번 연구는 최근 수십 년간 동태평양의 엘니뇨 변동성이 지난 약 1,000년의 자연변동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뚜렷하게 강화되고 있음을 산호 기록을 통해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현대 동태평양 ENSO 변동성은 산업화 이전보다 약 36.5% 증가했으며, 이러한 증가는 강한 엘니뇨의 강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번 논문이 최근 엘니뇨 강화의 원인을 지구온난화로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연구는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관측에서 나타나는 동태평양 엘니뇨의 강화가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기후모델 시뮬레이션의 변화와 매우 잘 일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배경에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시기적으로도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올해 엘니뇨가 빠르게 발달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 기후모델들은 이번 엘니뇨가 매우 강한 수준까지 발달해 1997/98년의 기록적인 엘니뇨 강도를 넘어설 가능성까지 높게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와 같은 초강력 엘니뇨가 앞으로 더 빈번해질 가능성과 이에 따른 한반도의 기온·강수 및 극한기후 변화에도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하는 9월에는 한반도에 강수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전북지역 등의 가뭄이 더 심해질수 있어 적극적 대처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jskug@snu.ac.kr |
|
|
예상욱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2026.8.27.
올해 발생하고 있는 강력한 엘니뇨와 함께 최근 30년간 엘니뇨 변동성의 크기는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엘니뇨와 밀접한 상관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에서 고기후 자료의 분석을 통하여 지난 1000년 기간동안의 엘니뇨 변동성의 크기를 분석하여 최근 엘니뇨 변동성의 크기가 크게 증가하였음을 보여준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나아가 기후 모델의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최근 엘니뇨 변동성의 자연변동성의 범위를 넘어선 것을 보여주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후 자료와 기후 모델의 불확실성으로, 기후 변화로 엘니뇨 변동성이 크게 증가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중요한 탐구 주제로 남아 있습니다.
swyeh@ewha.ac.kr |
|
|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 소개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근거 기반의 과학 정보를 언론에 제공하는, 과학계와 미디어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독립 비영리 조직입니다.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제대로 된 전문가의 해설과 의견을 빠르고 다양하게 기자들에게 제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는 역할을 합니다.
2025년 7월 이사회를 구성하고(이사장 노정혜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센터장(이근영 전 한겨레 과학전문기자)을 선임했으며, 같은해 9월 개소식을 열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참고 기사:
SMCK 역할
SMCK는 세 분야 전문가인 과학자, 기관 커뮤니케이터(홍보팀), 기자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설립됐습니다.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 과학자, 연구자에게는 의견과 해설이 온전한 맥락과 함께 제공되는 안전한 발언 공간이 돼줍니다. 선의를 위해 한 논평이 기사화 과정에서 왜곡되거나 부정확하게 변질될 우려를 줄이는 완충 작용을 합니다.
- 기관 홍보 담당자에게는 기관의 성과를 기자들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정교하게 알리고, SMC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영향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합니다.
- 기자에게는 사안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치우침 없는 종합적인 정보를 빠르고 풍성하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사에서 과학과 기술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돕습니다.
SMCK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근거에 기반해 사안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이것이 정책에까지 반영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해외 협력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는 2002년 영국에서 최초로 설립됐고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독일, 스페인, 대만, 아일랜드 등으로 확장됐습니다. 한국은 2025년 12월, 7번째 센터로 합류했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에 포함된 8개 조직은 엄격한 독립성과 신뢰성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협력을 통해 주요한 국제 과학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있습니다.
|
|
|
* 지난 의견은 '지난 의견 다시 보기'를 선택해주세요. |
|
|
내용문의: 윤신영 미디어국장 yoonsy@smck.or.kr
비상 연락(당직 전화): 010-4440-5450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