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현지시간), 콜롬비아 서부 안데스산맥 기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400km 떨어진 지역이 진앙이며 깊이는 약 110km였습니다.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 지진은 21세기 이후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진앙은 밀림에 위치한 작은 마을 부근으로, 접근이 쉽지 않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당 등 건축물 외벽이 무너지고 대형 모텔과 상가가 붕괴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콜롬비아 제3 도시 칼리와 리사랄다 주도 페레이라를 중심으로 이미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며, 피해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나스카판이 남아메리카판 아래로 동쪽으로 섭입하는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깊이가 깊은데도 큰 흔들림을 유발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지진이 일어난 콜롬비아는 지난 6월 24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베네수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입니다. 베네수엘라 지진은 6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참여 전문가
김기범부산대지질환경과학과교수
기자 여러분은 아래 주의사항을 참고해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엠바고는 없습니다.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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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K를 꼭 인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인용 출처가 필요한 경우, 아래 형식을 따를 수 있습니다.
지진 발생 심도: 110~140km (북안데스지괴가 아닌 섭입하는 태평양의 나스카판(Nazca Plate) 슬래브(slab)에서 발생, 매우 드문 심발지진)
지진 발생 원리:
주향이동성 지진이라 일부 잘못 보도!
슬래브 내부 지진(Intra-slab earthquake: earthquake insight 참고): 깊이 섭입한 슬래브가 꺾이거나 부러지는 현상에 의해 발생
동일본 대지진과 같이 섭입하는 해양판(슬래브)과 위에 놓인 대륙판 사이의 미끌림(역단층성)이 아니라, 섭입하는 해양판(슬래브) 자체가 파열되며 발생했다는 점에서 지진 발생 원리에 차이가 있음.
kimgb@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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