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 해제 발송+코멘트 추가) 늘어날 침식・침수 피해, 위협 받는 안전 전문가 의견 26-065(Ver.2) 전 지구에서 확인된 해수면 상승...극단 홍수 증가 불러왔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네이처 기후변화)
2026.6.11. **엠바고 11일 03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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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 논문 1: 지구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간 활동에 의한 해수면 상승 관찰
- 지구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간 활동에 의한 해수면 상승이 나타났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클라이밋 센트럴 연구팀은 전 세계의 조위계 데이터를 모델링해 극한 수위 초과 정보와 과거 해수면 수치를 비교했습니다.
- 해안 수위가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설정된 예상 임계값을 초과하는 경우인 극한 수위(EWL) 초과 지표를 추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 이를 통해 1900년 이후 인간 활동에 따른 극한 수위의 변화를 재구성했습니다.
- 그 결과, 연구에 활용된 전 세계 519개 지점 중 97%에서 인간 활동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일일 해수면 상승 현상의 약 58%가 인간 활동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 때문이라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 인간 활동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1970년대 이후 해안 수위가 정상 평균 조위계를 넘어선 날이 거의 세 배 가까이 증가했음도 확인했습니다.
- 연구팀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며, 전 세계 해안선을 따라 최대수위 초과 사례 증가, 나아가 해안 홍수 위험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 논문 2: 인간 활동 의한 해수면 상승, 해안 지역 극단적인 기상 현상 발생 빈도 증가시켜
- 인간 활동에 의한 해수면 상승으로 1900년 이후 극심한 해안 해수면 상승 현상의 빈도가 4배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미국과 독일, 스페인 등 연구팀은 조위계 관측 자료와 기후 모델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1900~2005년 극단적인 해수면 상승 빈도의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 그 결과, 해수면 상승으로 100년 빈도 홍수(특정 연도에 발생 확률 1%)의 중간 빈도가 연구 기간 동안 12배 이상 증가했음을 발견했습니다.
- 8년에 한 번 발생하는 홍수(특정 연도에 발생 확률 12.5%)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 연구팀은 인간 활동에 의한 복사 강제력만으로도 이런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4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복사 강제력: 온실가스 배출 및 토지 이용 변화와 같은 인간 활동 요인에 의해 지구 대기가 흡수하고 방출하는 태양 복사 에너지의 균형
- 반면 화산 분출물이나 엘니뇨-남방진동과 같은 자연적 변동성의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 연구팀은 기후 변화가 이미 해안 홍수 위험을 변화시켰으며, 이런 변화를 적응 및 위험 관리 전략에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전문가 의견 요청 내용
- 기후, 극지, 해양, 수문 및 수자원 전문가 등 다섯 명의 의견과, 해외 전문가 의견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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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여러분은 아래 주의사항을 참고해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엠바고는 11일 03시(KST) 해제됐습니다.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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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ㅇ(전문가)는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ㅁㅁㅁ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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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상 극지연구소 빙하지권연구본부 책임연구원
*2026.6.11. 추가
[논문 1] 인간 활동으로 높아진 해수면, 이제 지역별로 기후변화의 책임을 가려낼 수 있다 (Gilford et al., Sci. Adv.)
전 지구 평균 해수면 상승에 인간의 책임이 크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침수 피해가 일어나는 우리 동네 바닷가의 위험이 얼마나 인간 탓인지는 면밀히 따져본 적이 없었다. 이 연구는 전 세계 519곳의 조위 관측 기록을 "기후변화가 없었다면 바다가 어땠을까"라는 가상의 세계와 비교해 그 답을 처음 내놓았다. 관측 지점의 97%에서 인간의 산업활동에 기인한 해수면 상승이 확인됐고, 2000년 이후 바닷물이 위험 수위를 넘은 날의 절반 이상(58%)이 인간 활동의 영향이었으며, 그런 날은 1970년대보다 세 배가량 늘었다. "이번 침수는 기후변화 책임이 몇 %"라고 말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논문 2] 100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하던 극단적 바닷물 범람, 이제 8년마다 온다 (Dangendorf et al., Nat. Clim. Change)
기후변화가 해안의 극단적 만조와 침수를 늘렸으리라는 짐작은 있었으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조차 "부분적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수준 이상으로 단정하지 못했다. 온실가스의 영향인지, 화산이나 태양활동 같은 자연 요인 때문인지, 아니면 땅이 가라앉은 탓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전 세계 130곳의 100년간 조위 기록을 기후모델과 결합해 이 요인들의 영향을 하나하나 구분해 냈다. 그 결과 1900년에는 100년에 한 번 꼴이던 극단적 해수면 현상이 지금은 평균 8년에 한 번 꼴로(12배) 잦아졌고, 그중 온실가스 등 인간 활동의 몫만으로 발생 가능성이 4배로 늘었음을 처음 보고했다. 자연 요인의 영향은 주로 1960년대 이전에 집중됐고, 그 이후는 인간의 영향이 주도하고 있음을 규명했다. 해안 침수 위험의 변화가 미래의 경고가 아니라 이미 벌어진 현실임을 명확히 보여준 것이다.
[두 논문의 유사점과 차이점]
두 논문은 같은 날 출판된 자매격 연구이다. 둘 다 GESLA v3 조위계 자료와 Frederikse et al. (2020)의 해수면 수지를 토대로 수행됐고,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를 인위적 해수면 상승으로 규명한 Strauss et al. (2021)의 단일 사례 연구를 전 지구로 확장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갖는다. 결론 또한 수렴한다. 인간 활동에 기인한 해수면 상승이 해안 극한 수위 증가의 지배적 원인이며, 그 신호는 1960~70년대 이후 뚜렷해졌고, 이 결과가 기후 소송과 손실·피해 산정의 증거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차이는 질문과 구분 방식에 있다. Gilford 외 논문은 "전체 극한 수위 초과 가운데 인간의 몫이 몇 퍼센트인가"를 묻고, 기후 기인 성분만을 원인 규명 대상으로 삼는다. 수직 지반 운동은 해수면 수지 닫힘(budget closure)을 검증하는 필터로만 쓰일 뿐 분석에서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다. 반면 Dangendorf 외 논문은 "100년 빈도 사건이 얼마나 잦아졌는가"를 묻고, 상대 해수면 전체(지반 침하와 융기까지 포함)를 명시적 원인으로 구분한다. 방법에서도 구분된다. 전자는 관측 기반 수지 분해와 준경험 모델, 후자는 CMIP5 단일 강제력 실험과 극치 통계(GPD 기반 재현주기 분석)이다. 분석 기간도 전자는 2018년까지, 후자는 CMIP5 historical 실험의 한계로 2005년까지이다. 요컨대 전자는 "책임의 비율", 후자는 "빈도의 배수"를 산출하며,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는 구도이다.
흥미롭게도 Dangendorf 외 논문은 지난 3월 발표된 " 연안 해수면, 기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Seeger & Minderhoud, 네이처) 논문과 서로 다른 축에서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Dangendorf 등이 가라앉는 땅 위에서 극한 수위가 얼마나 잦아졌는지를 입증했다면, Seeger & Minderhoud는 그렇게 낮아진 땅의 높이조차 잘못된 해수면 기준으로 측정되어 왔음을 밝혔다. 두 논문 모두 지반 침하를 기후 강제력과 구별되는, 그러나 마찬가지로 인간이 초래한 위험 원인으로 규정한다. 그 영향이 동남아시아 저지대에서 기후 신호를 능가한다는 점, 그리고 기존 평가 체계가 침하를 고정된 값으로 취급해 실제 위험을 체계적으로 과소평가해 왔다는 점에서 두 연구의 진단은 일치한다. 정책적 함의 또한 하나로 수렴한다. 해안 침수 위험의 재편은 다가올 미래가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현실이며, 노출 임계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진 만큼 적응 전략의 이행 시점도 재조정되어야 한다. 결국 두 논문은 같은 경고를 빈도와 높이라는 두 좌표에서 각각 입증한 셈이다.
[극지 연구의 역할]
두 논문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공백은 남극이다. IMBIE 3차 평가에 따르면 남극과 그린란드 양대 빙상은 1992~2020년 전 지구 평균 해수면을 21 mm 끌어올렸고 질량 손실률은 같은 기간 3배 이상 가속됐지만, 어느 연구도 남극 빙상의 손실을 인위적 강제력의 결과로 정량적으로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관측의 부족이 아니라 모델 물리의 공백 때문이다. CMIP5 기후모델에는 동역학 빙상이 결합되어 있지 않으며, CMIP6에서도 탐지·원인규명의 근거가 되는 표준 historical 및 단일 강제력 실험은 빙붕 하부에 해양이 없는 구성(실제 빙붕 하부에는 바닷물로 가득 차 있다)으로 수행된다. 남극 빙상과 빙붕 하부 순환까지 양방향으로 결합한 모델(UKESM1.0-ice)이 등장했으나 미래 시나리오 실험에 한정된 예외적 구성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따뜻한 환남극심층수 유입 → 빙붕 기저 융해 → 지반선 후퇴 → 동역학적 빙하 유출 가속으로 이어지는 빙붕–해양 상호작용은, 인위적·자연적 강제력을 분리하는 원인규명 실험 체계 안에는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다. 그 결과 현재 남극 질량 손실의 지배 경로는 원인규명 체계에서 "관측되지만 규명할 수 없는" 잔차로 남아 있다.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것이 지반선 현장 관측이다. 우리나라 극지연구소에서 수행하는 서남극 스웨이츠 빙하 지반선의 열수 시추 관측, 빙붕 하부 해양의 수온·염분·융해율 직접 측정, 빙저 연속 관측 인프라는 기저 융해 모수화를 관측으로 구속하고, 빙상 동역학 모델을 기후모델에 결합한 단일 강제력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남극은 비로소 정량화된 강제 반응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해수면 극한의 탐지·원인규명에서 손실·피해 산정에 이르는 증거 사슬이 완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극지 현장 연구는 이 사슬에서 현재 유일하게 비어 있는, 그래서 가장 결정적인 고리이다.
wonsang@kopri.r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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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극지연구소 부소장
*2026.6.10.
이번 연구 결과는 그동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구온난화가 해수면을 얼마나 높이고 있는지를 조위계 관측 자료와 수치모델 자료를 종합하여 정량화했습니다. 인간의 활동에 따른 영향이 해수면을 올리는 데 적어도 반 이상 역할을 하고, 해수면이 올라감에 따라 연안에서의 극한 기상이 더 빈발해졌다는 결과는 매우 의미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수면 상승을 추산할 때 수치모델보다는 경험적인 방법을 이용했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빙상의 변화가 해수면 상승에 미치는 효과는 아직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를 요합니다.
현재까지는 해양의 수온 상승에 따른 해양의 부피 증가와 저위도 빙하의 융빙이 해수면을 끌어올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지만, 미래에는 그린란드 빙상과 남극 빙상의 융빙이 해수면을 높이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명백합니다. 따라서 극지역의 빙상이 얼마나 빠르게 녹고 있는지, 눈은 얼마나 많이 쌓이는지 혹은 녹는지, 현장 및 원격탐사 관측을 통해 정확히 추산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서남극은 해수면 아래에 빙하가 위치해 있고 온도가 높은 환남극 중층수(Circumpolar Deep Water)가 시시각각 빙하의 아래 부분과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융빙이 가팔라질 수 있어서 서남극 빙상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됩니다.
seongjkim@kopri.r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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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2026.6.10.
이 두 편의 논문은 독립적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연구 방법론을 통해, 전 지구적 극단 해수면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급증한 주된 원인이 인간 활동(인위적 복사강제력)에 있음을 공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에 동반된 해양 온난화와 빙하 유실이 단순히 '평균 해수면의 점진적 상승'에 그치지 않고, 매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해안가 조석 및 파랑 변동 폭 자체를 키우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원자력 발전소를 비롯한 해안가 주요 기간 시설의 과거 설계 기준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음을 엄중히 시사한다. 나아가 해수면 상승에 따른 파랑 전파 양상의 변화가 초래할 해안 침식 및 퇴적 패턴의 변동 등 다각적인 연쇄 작용의 파급력 또한 간과하기 어렵다.
더구나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두 연구 결과를 미래 예측과 전망에 투영할 때는 한층 더 신중해야 한다. 해수면 상승 속도 자체가 빨라지는 가속화 경향과 지구 시스템의 비선형적 피드백이 본격화된다면, 향후 더욱 가파르고 파괴적인 빈도 증가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피해가 더 이상 순수한 자연재해가 아닌, 명백한 '인재(人災)'의 영역에 속한다는 점을 최신 과학적 연구들이 일관되게 입증해 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연구는 기후위기 피해가 본격화되는 현시점에서 국제사회의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기금 산정은 물론, 피해 국가나 시민들이 법적·재정적 보상을 요구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인과관계의 증거를 더욱 견고하게 뒷받침해 준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의의를 지닌다.
namsh@snu.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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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하천연구본부 연구위원
*2026.6.10.
이번 두 연구는 먼 미래의 전망이 아니라 인간 활동에 의한 해수면 상승이 이미 해안의 극단적 고수위('extreme water level) 발생을 크게 증가시켰음을 관측 자료를 토대로 분명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로 독립적인 방법을 쓴 두 연구가 같은 결론에 이른 점도 신뢰를 더한다. 실제로 그 원인과 시점까지 뚜렷하다. 논문에 따르면 196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인간 활동이 자연 요인을 제치고 가장 큰 원인이 되었고 1980년대 이후로는 극단 사건의 증가를 가속시키는 주된 동인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이 수치들은 해안 홍수 위험 가운데 '해수면 상승 성분'만 본 것임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호우 자체에 의한 도시 침수, 하천 홍수, 그리고 특히 하천 수위의 증가가 높은 해수면과 동시에 겹쳐 배수가 안 되어 피해가 커지는 복합 홍수는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후변화가 극한 강수도 키우고 있는 만큼 강수까지 함께 고려하면 실제 해안 지역 홍수 위험은 이 논문들이 제시한 숫자를 웃돌 수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해안에 인접한 도시가 많은 우리나라로서는 간과해서는 안 될 결과다. 두 논문의 공통 메시지는 「100년 빈도」라는 고정된 기준 자체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빈도」라는 위험에 대한 기준치를 조정하는 일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기준을 산정하는 관측 기간 안에서 이미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기준선 자체가 움직이는 상황에서 안정된 과거 기준에 일정 비율을 더하는 방식을 고수하면 미래 설계 시점에서 자칫 과대·과소 산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sukany@kict.r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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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호 나노웨더 대표・부경대 명예교수
*2026.6.10.
최근 연구들은 인간 활동에 의한 해수면 상승으로 연안 침수와 극한 해수위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나라 동해안을 포함한 대부분의 연안에서 침수 위험뿐 아니라 연안 침식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해수욕장의 모래사장과 연안 주거·상업지역은 별도의 대응이 없다면 점차 바다에 잠식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방파제와 호안 설치가 주요 대책이었지만, 구조물 전면의 세굴로 인해 결국 안정성이 약화되고, 파랑의 흐름을 바꾸어 인접 해안의 침식을 유발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 반면 맹글로브 숲은 파랑 에너지를 흡수하고 퇴적물을 포획해 자연적인 연안 보호 기능을 수행하는 대표적 생태기반 해안 방어 수단이다. 우리나라는 기후 조건상 맹글로브 생육이 어렵지만, 그 기능을 모방한 ‘인조 맹글로브’ 또는 생태공학 기반 완충구조물을 도입해 연안 침식과 해수면 상승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콘크리트 구조물 중심의 방어에서 벗어나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연안 관리 전략을 적극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
jjho2023@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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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스페인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 Spain)에서 수집해 배포한 전문가 반응입니다. 스페인 SMC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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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ía José Sanz, directora del BC3 (Centro Vasco de Investigación sobre Cambio Climático), dice:
“El trabajo de Nature Climate Change se sustenta en una cadena de validación sólida y creíble: 163 registros mareográficos de larga duración reproducidos mediante simulaciones CMIP5 combinadas con movimiento vertical del terreno (VLM) y almacenamiento terrestre de agua (TWS). El remuestreo estratificado (5.000 muestras) utilizado para corregir la fuerte concentración de mareógrafos en Europa y Norteamérica constituye una fortaleza genuina del estudio. Las conclusiones están bien respaldadas para la señal del nivel relativo del mar (RSL, por sus siglas en inglés), que es el verdadero objeto de estudio del trabajo.
Los estudios previos de atribución habían identificado huellas de la influencia humana en componentes individuales (expansión termoestérica, pérdida de glaciares) o en el nivel medio global del mar. Este artículo lleva esa lógica hasta el nivel local del RSL y, por primera vez a escala global, hasta la frecuencia de los eventos extremos, algo que anteriormente solo se había demostrado para el caso aislado del huracán Sandy. También confirma el consenso previo de que es el RSL, y no los cambios en la marejada ciclónica o en las mareas, el principal responsable de las tendencias observadas en los niveles extremos.
Los autores utilizan la generación más antigua de modelos CMIP5 (una decisión justificada por la ausencia de simulaciones con forzamientos individuales de hielo y glaciares en CMIP6). Asimismo, excluyen deliberadamente las no estacionariedades de las marejadas ciclónicas y de las mareas, que otros estudios han demostrado que pueden ser importantes a escala regional; también quedan fuera mares semicerrados como el Mediterráneo y el Báltico.
La conclusión más relevante es que la transformación del riesgo de inundación costera ya está en marcha y no es simplemente una proyección para 2050–2100. Esto tiene implicaciones directas para la planificación de la adaptación, el diseño de infraestructuras y la fijación de primas de seguros. La sugerencia adicional de los autores de que esta evidencia podría contribuir a litigios climáticos y reclamaciones por pérdidas y daños es plausible, aunque más especulativa: la atribución a escala local permite establecer una relación causal física, pero traducir esa causalidad en responsabilidad legal o en la valoración económica de los daños requiere pasos que van mucho más allá de lo que el propio estudio demuestra”.
No declara conflictos de interés.
José Ángel Nuñez, portavoz de Aemet, dice:
“Sobre el estudio de Nature Climate Change lo que puedo decir es que los datos de satélite confirman que el nivel del mar está aumentando 3 mm/año en nuestra zona y que eso implica 10 cm en los últimos 30 años, que parece que no es mucho, pero que en playas tan llanas puede significar un retroceso de la línea de costa de 10 m.
Cuando se produce un temporal, el nivel de base más alto y la línea de costa en regresión, da lugar a impactos más severos.
Además del aumento del nivel del mar en un mar semicerrado como el Mediterráneo, otros factores como menos aportación de sedimientos de los ríos o construcciones como espigones y otras barreras, también incluyen de forma más local”.
No declara conflictos de interé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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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뉴질랜드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 NZ)에서 수집해 배포한 전문가 반응입니다. 뉴질랜드 SMC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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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Renwick, Professor of Climate Science & Physical Geography, 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 comments: Contact: +64 21 178 5550, james.renwick@vuw.ac.nz
"These new papers show that as global sea levels rise because of human-induced climate change, we are seeing changes in relative and extreme sea levels regionally and locally.
"Sea levels are not rising uniformly around the world, and local sea level changes depend on local vertical land movement and other factors. Yet, the climate change signal is now detectable worldwide and is responsible for the majority of daily extreme water level exceedances this century.
"At many locations studied, the 1-in-100-year extreme sea level event is now occurring at least once per decade. Sea levels are continuing to rise so coastal inundation events will be happening even more frequently over time from here.
"As noted in the Nature paper, this is happening now, not in some distant future, underscoring the need for urgent adaptation.
"This week’s extreme wave event on the Wellington south coast reinforces the idea that we need to act now and develop response plans urgently. I trust our policymakers and politicians are listening."
Conflict of interest statement: "None. Note that I have received government funding for climate change research for many years and was a Climate Change Commissioner 2019-2024."
Dr Rob Bell, Research Associate, Environmental Planning Programme, The University of Waikato, comments: Contact: rob.bell@xtra.co.nz (available after 1 pm Wednesday)
"Both new papers provide consistent global evidence that sea-level rise is increasingly the primary contributor to escalating extreme coastal flood levels along the world’s low-lying coastal areas and harbour margins. We even now have “sunny-day tidal flooding” on high spring tides in a few low-lying parts of NZ and worldwide (e.g., Florida), which demonstrates the increasing effect of the rising sea. "Extreme sea levels are reached during storms when a high tide combines with a storm surge (technically called a storm-tide) riding on the back of both the seasonal cycle in mean sea level (slightly higher in late summer) and increasingly the average sea level being ratcheted up by climate change. In parts of NZ, subsiding land movement at the coast has further contributed to the amount of sea-level rise being experienced. "Over the past 15 years, NIWA colleagues and myself have been taking a deeper dive into the tide gauge data for our main port centres in Aotearoa NZ. These two new papers provide an overview globally where sites can be compared in a relative sense, but the local analyses provide more in-depth data that can be used for engineering design (eg, roads, airports, ports) and adaptation planning. "The key result for Wellington from the 2015 PCE report we assisted with, and in Chapter 4 of the 2021 Climate Aotearoa book, is that the 1/100 year (1% chance per year) coastal storm-tide level of the past few decades will become an event that on average occurs once a year, with only a modest sea-level rise of 0.3 metres (by the 2050s). This echoes the recent finding of the Nature article – although their baseline for the change in frequency is a way back in 1900. "Why such a rapid escalation for Wellington (with the rest of NZ not far behind)? It stems from two components that make up storm-tide levels: a) Wellington’s tide range is quite small; b) the range of NZ’s extreme storm-tide levels is also relatively small on a global scale, as we don’t have hurricanes or tropical cyclones. Consequently, with these small contributors to coastal flooding, even a small amount of sea-level rise (and/or land subsidence) can make rapid changes in the frequency of these events. "The recent papers and our earlier analyses don’t explicitly include wave run-up (as experienced at times on the South Wellington coast). However, the same principle applies, that as sea level rises, there will be more frequent wave overtopping events – and more so if riding on the back of a wider regional storm-tide."
Conflict of interest statement: "I retired from NIWA 5 years ago and manage my own climate-adaptation consultancy (Bell Adapt Ltd). I have not received any research funding since 2024. I am a Research Fellow in the Environmental Planning Programme, Te Kura Toi School of Arts, University of Waikato, Te Whare Wananga o Waika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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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 소개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근거 기반의 과학 정보를 언론에 제공하는, 과학계와 미디어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독립 비영리 조직입니다.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제대로 된 전문가의 해설과 의견을 빠르고 다양하게 기자들에게 제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는 역할을 합니다.
2025년 7월 이사회를 구성하고(이사장 노정혜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센터장(이근영 전 한겨레 과학전문기자)을 선임했으며, 같은해 9월 개소식을 열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참고 기사:
SMCK 역할
SMCK는 세 분야 전문가인 과학자, 기관 커뮤니케이터(홍보팀), 기자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설립됐습니다.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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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홍보 담당자에게는 기관의 성과를 기자들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정교하게 알리고, SMC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영향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합니다.
- 기자에게는 사안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치우침 없는 종합적인 정보를 빠르고 풍성하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사에서 과학과 기술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돕습니다.
SMCK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근거에 기반해 사안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이것이 정책에까지 반영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해외 협력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는 2002년 영국에서 최초로 설립됐고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독일, 스페인, 대만, 아일랜드 등으로 확장됐습니다. 한국은 2025년 12월, 7번째 센터로 합류했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에 포함된 8개 조직은 엄격한 독립성과 신뢰성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협력을 통해 주요한 국제 과학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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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문의: 윤신영 미디어국장 yoonsy@smck.or.kr
비상 연락(당직 전화): 010-4440-5450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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