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 23일 0시) 코로나 백신과 암 관문 억제제의 관계 전문가 의견 25-008 (**엠바고 23일 0시**) 'mRNA 백신 접종과 암 면역 요법의 상호작용' 논문 의견(네이처) V.2
2025.10.22. |
|
|
- 배경
-
'네이처'에 목요일 새벽(23일 0시) 코로나19 'mRNA 백신 접종과 암 면역 요법의 상호작용' 논문이 발표됩니다. 이미 해외 학회 발표를 근거로 외신과 국내 일부 매체에서 보도했지만, 자세한 내용을 담은 논문은 이번에 처음 정식으로 공개됩니다.
-
최근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 mRNA 백신이 암을 유발한다는 논문을 발표해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SMCK에서도 전문가 의견을 공유했던 사안입니다. 이 논문은 이와는 다소 다른 연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연구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초록 한국어 번역):
-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ICIs)는 많은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지만, 기존 면역 반응이 없는 환자에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맞춤형 mRNA 암 백신은 선별된 항원에 대한 면역 공격을 유도하여 종양을 ICIs에 민감하게 만들지만,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제조 공정으로 인해 제한을 받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SARS-CoV-2를 표적하는 mRNA 백신 또한 종양을 ICIs에 민감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전임상 모델에서 SARS-CoV-2 mRNA 백신은 제1형 인터페론의 상당한 증가를 유도하여 선천성 면역 세포가 종양 관련 항원을 표적하는 CD8+ T 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게 했습니다. 면역학적으로 차가운 종양에서 최대 효능을 얻으려면 동시 ICI 치료가 필요하며, 이에 반응하여 PD-L1 발현이 증가합니다.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제1형 인터페론 증가, 골수-림프구 활성화, 종양 표면의 PD-L1 발현 증가 등 유사한 백신 반응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ICI 시작 후 100일 이내에 SARS-CoV-2 mRNA 백신을 접종한 경우, 여러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중앙 생존 기간 및 3년 전체 생존율이 거의 두 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혜택은 면역학적으로 차가운 종양을 가진 환자들 사이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습니다. 종합하면, 이러한 결과들은 임상적으로 이용 가능한 비종양 관련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mRNA 백신이 ICI에 대한 종양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면역 조절제임을 입증합니다.
- 전문가 의견 요청 내용
- 연구의 맥락, 기존 논의와의 차별점, 의의와 한계, 역학적 관점의 진단 등을 담은 간략한(200~500자) 해설이나 의견을 요청했습니다.
- 해외 사이언스미디어센터(영국 SMC)에서 보내온 전문가 해설도 첨부했습니다.
|
|
|
기자 여러분은 아래 주의사항을 참고해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엠바고는 23일(목) 0시입니다.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레터는 엠바고 준수에 동의한 SMCK 등록 기자들에게만 발송됩니다.
- 되도록 원문을 그대로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SMCK는 인용의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기사에서 SMCK를 언급하지 말아주십시오.
|
|
|
신의철 기초과학연구원(IBS)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
*2025.10.22. 오후 추가
이번 논문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mRNA 백신 접종을 경험하게 되는 특수한 상황을 이용하여 코로나19 mRNA 백신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증강시킨다는 참신한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한 논문이다. 동물 실험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암환자의 결과까지 분석하여, 결과의 의학적 의미를 명쾌히 밝혔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암 항원과는 무관한 코로나19 스파이크 항원을 발현시키는 mRNA 백신임에도 불구하고 선천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으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증대시켰다는 점이다.
또한 기존에는 면역항암제로는 효과가 없던 cold tumor “면역세포 비침윤 종양” 환자까지도 치료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앞으로, mRNA 백신에 코로나 바이러스 항원이 아닌 다른 항원을 탑재시킴으로써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더욱 증강시킬 수도 있다는 기대도 가지게 하는 연구이다.
|
|
|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2025.10.22.
이번 결과는 무작위대조시험이 아니라 관찰 연구 결과라 여러 교란 요인이 있을 수 있다(예를 들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다른 암 환자에 비해 정신 및 신체 모두 더 건강했을 가능성 등). 연구진도 밝혔듯, 연말까지 무작위대조시험 수행 준비를 마친다고 하므로 그 결과까지 보고 결론을 내려도 될 듯하다. 조금 신중하게 바라봐도 되겠다.
|
|
|
Prof Andrew Beggs, MRC Senior Clinical Fellow and Consultant Colorectal Surgeon, University of Birmingham, said:
“The authors looked to understand the effects of the receipt of a SARS-CoV-2 mRNA vaccine and the response to a type of treatment called immunotherapy. Immunotherapy stimulates the body to attack the tumour as “foreign” and their research showed that being given a vaccine within 100 days of the immunotherapy turbo-charged their response to treatment, giving much longer survival from their cancer. They replicated this finding in animal models, showing it is likely to be genuine, and not an effect caused by another phenomenon, such as the protection from serious respiratory illness from COVID infection.”
Declared interests:
No relevant declarations. |
|
|
Dr Lennard Lee, Associate Professor – Cancer vaccines, University of Oxford, said:
“This is an intriguing finding, yet we should be cautious before drawing conclusions. Patients who are well enough to receive a vaccine are often those already doing better, which makes it hard to separate cause from coincidence. Only a randomised trial can tell us whether the vaccine itself drives the effect.”
Declared interests:
No declarations of interest. |
|
|
Prof Stephen Griffin, Professor of Cancer Virology, University of Leeds, said:
“This remarkable paper describes an unforeseen benefit from COVID mRNA vaccines. A specific group of cancer patients receiving the vaccines within 100 days of beginning immunotherapy treatment were observed to gain significant benefit in terms of survival and disease progression.
“This is particularly interesting as this only applied to tumours that are amongst those most difficult to treat because the immune system struggles to detect or act against them in the majority of people; tumours are, after all, derived from our own cells. This means that even cancer immunotherapy, which “removes the brakes” from our immune system, struggles to act as there is so little existing response to augment; these are termed “immunologically cold” tumours.
“However, the potent immune stimulation caused by the COVID vaccine stimulates the “innate” immune system (i.e. that doesn’t target a specific protein “antigen” but responds to broad “molecular patterns”) to produce chemical signals known as interferons, which have protective roles in fighting both viruses and cancers. This is also the response that can cause sore shoulders and mild fevers following vaccination. These interferons enable the adaptive (antigen targeted) immune system to now recognise and invade the tumours, and this is then further augmented by the immunotherapy.
“Importantly, this effect is not to do with the “targeting” of SARS-CoV-2 by the vaccines, but instead the effect on the broader innate immune response that forms a platform for our immune system to “switch on”, in this instance to target a malignant tumour. Other “innate immunotherapies” are under development, including ligands that stimulate the innate response and even disabled viruses that do the same.”
Declared interests:
Co-chair, independent SAGE |
|
|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 소개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근거 기반의 과학 정보를 언론에 제공하는, 과학계와 미디어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독립 비영리 조직입니다.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제대로 된 전문가의 해설과 논평을 빠르고 다양하게 기자들에게 제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는 역할을 합니다.
7월에 이사회를 구성하고(이사장 노정혜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센터장(이근영 전 한겨레 과학전문기자)을 선임했으며, 지난주 개소식을 열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참고 기사:
SMCK 역할
SMCK는 세 분야 전문가인 과학자, 기관 커뮤니케이터(홍보팀), 기자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설립됐습니다.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 과학자, 연구자에게는 의견과 해설이 온전한 맥락과 함께 제공되는 안전한 발언 공간이 돼줍니다. 선의를 위해 한 논평이 기사화 과정에서 왜곡되거나 부정확하게 변질될 우려를 줄이는 완충 작용을 합니다.
- 기관 과학커뮤니케이터 및 홍보 담당자에게는 기관의 성과를 기자들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정교하게 알리고, SMC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영향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합니다.
- 기자에게는 사안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치우침 없는 종합적인 정보를 빠르고 풍성하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사에서 과학과 기술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돕습니다.
SMCK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근거에 기반해 사안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이것이 정책에까지 반영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해외 협력
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2002년 영국에서 최초로 설립됐고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독일, 스페인, 대만 등으로 확장됐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에 포함된 6개 조직은 엄격한 독립성과 신뢰성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협력을 통해 주요한 국제 과학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신생 조직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
|
|
* 지난 의견은 '자난 의견 다시 보기'를 선택해주세요. |
|
|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news@smck.or.kr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51 4층 408호 / 02-6203-5450수신거부 Unsubscribe |
|
|
|
|